크리스마스의 악몽~

요즘 아들의 첫 아침인사는
'크리스마스는 몇밤 남았어?' 입니다.

아들의 밤인사 또한
'오늘지나면 크리스마스는 몇밤 남앗어?' 입니다.

크리스마스의 악몽은 작년이였어요
산타할아버지에게 터닝메카드를 달라고 매일매일 기도하는 아들~.

그래 사주마!!!  하고 맘놓고 있다 12월되니 품귀현상이 ㅠㅠ
그걸 사주겠다고 태어나서 처음으로 마트오픈2시간전에 가서 줄을 섰던.
마트셔터가 올라가는걸 보고서 있는데 한 아주머니가 엎드리더니 기어 들어가시는걸 보고
충격받아 핸드백을 크로스로 메고
나또한.......
그날의 악몽을 잊을 수 없기에
이번년도는 미리미리 준비하리라 맘먹었죠
뭐가 갖고싶은지 물었더니
두손모으고 눈을감더니 뜬금 없이 기도를 하네요.
'산타할아버지 라이드킹 주세요~~.'
ㅋㅋㅋㅋ

애니멀킹 사주려했을때 애니멀킹이 없고

 와일드킹 사달라 했을땐 와일드킹이 없고

라이드킹 사주려하니 이 무슨 신의 장난인지
전부 품절.....
아직 크리스마스가 한달이나 남았는데 애니멀포스 장난감들은 다 어디갔는지~^^;;;

그러다 오늘 우연히 장보러 마트갔다가 혹시나 해서 장난감 코너를 갔는데

엄청 있네요. 바로 겟했어요.
제 가방 사는것 보다 라이드킹 사고 돌아오는길이 더 행복했네요.

이번크리스마스의 악몽은 없을듯 합니다.
모든분들  미리미리 준비해서 행복한 크리스마스 되시길~.....

Ps.  반다이 네 이놈 !!
        합체장난감은 그만 만들길 ㅠㅠ
        하나로 끝내자!!